2023 Adelaide International 1(조코비치 / 알리아심 / 루네 / 시너)호주오픈 전초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온 레벨업 테니스 테레벨입니다.

2023년 새해 맞이 잘하고 계신가요? 올해에는 유독 연말연초에 테니스 대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이벤트성 대회도 있었고, 그런 대회들도 우리나라 tv 채널에서도 중계를 해주어 너무 좋았는데요.

미리미리 하는줄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잘 챙겨봤을 텐데 처음부터는 못봐서 놓친 경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하이라이트도 챙겨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년 1월은 호주 오픈이 있고 시즌의 시작을 알리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도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호주에서는 올해 United CUP도 진행되고, Adelaide international1 대회도 열리면서 호주 오픈 출전 선수들이 호주에 상주하면서 컨디션을 만들어가는 대회들이 많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아델래이드 인터내셔널 1 대회는 250대회이지만 시즌의 첫 투어 대회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대회는 1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호주의 아델래이드 에서 열리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가 작년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과거 기록은 안나오더라구요. 대회 상금은 위 사진과 같이 나눠가지게 되는데요, 1위가 8천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규모가 큰 대회는 아니지만 계속 언급하고 있듯이 호주오픈의 전초전이며, 새로운 시즌의 시작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이라고 판단됩니다.

탑8 시드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조코비치와 알리아심, 메드베데프, 루블레프, 루네, 시너, 샤프발로프, 하차노프 까지 이 대회에 엄청난 라인업을 볼 수 있습니다. 250대회이지만 거의 마스터즈 대회 급이라고 볼 수 있네요. 같은 기간 인도에서도 대회가 열리는데요, 250대회 우승 타이틀이 필요한 선수들은 그 대회가 상대적으로 쉬울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1번시드는 노박조코비치 입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며, 작년에는 백신 미접종으로 대회 출전이 무산되면서 나달에게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타이틀을 넘겨주었지만 올해 따라가거나 그 이상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 권순우 선수는 아쉽게도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네요. 윗 대진에는 조코비치가 단연 결승진출 후보이며, 매드베데프가 결승의 길목에서 만날 것 같네요. 메뎁이 폼이 좀 떨어져보이는데요, 그래도 새시즌에 돌입한 만큼 작년 상반기 좋았던 폼을 되 찾으면 더욱 재미있는 테니스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랫대진은 엄청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야닉시너만이 1회전에서 살아남았으며, 루블레프와 홀거루네 알리아심은 1회전 탈락이라는 고베를 마시게되었습니다. 니시오카와 코키나키스, 포피린도 주목을 해봐야 될텐데요. 니시오카는 체구는 작지만 엄청난 스트로크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또 포피린와 코키나키스는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홈버프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어렵지만 저는 시너와 니시오카의 4강 대결을 예상해보겠습니다. 결국은 조코비치의 우승을 점칠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충분히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다고 생각되고요. 재미있는 경기가 기대되는 호주 아델래이드인터내셔널 대회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호주오픈 이전의 몇 개의 투어를 보면서 각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게되면 호주오픈에서의 어떤 선수의 활약을 지켜볼지 윤곽이 나올 것 같은데요. 23년도도 저와 함께 즐거운 테니스 생활 / 대회 결과 예측 하면서 보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