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롤랑가로스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파리오픈 / 파리올림픽 / 나달 / 조코비치 / 알카라즈 / 시너 / 중계 tvn sports)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요즘 이것저것 공부를 하느라 투어 하이라이트만 챙겨보고
실질적으로 글을 작성하지 못하고있는데요, 올해 24년 클레이시즌은 혼전에 혼전을 더하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위 네명의 선수 라파엘나달, 조코비치, 알카라즈, 야닉시너 선수는 부상으로 정상적인 클레이코트 대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으며, 투어대신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알카라즈와 시너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했던 올시즌인데, 각각 팔과 고관절 부상을 입어 어느정도 회복했는지 미지수 이고, 조코비치는 큰 이슈가 로마오픈에서 일어났죠.
올시즌 마스터즈를 비롯 투어에서 조코비치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가 있었는데, 로마오픈에서 사인을 해주다가 머리에 텀블러가 떨어지면서 몸 상태에 조금 더 의문을 갖게되는 사건이 있었고, 제네바 오픈에서도 컨디션 확인차원으로 출전했을 수 있겠으나, 4강전에서 탈락의 아픔을 갖는 등 롤랑가로스에서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 더욱더 어떤 선수가 우승을 하게될지 궁금한 상황입니다.
24년 롤랑가로스는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게되며, 이어서 7월부터는 파리올림픽이 열리고, 같은 경기장인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리게되니 파리는 계속해서 파티 분위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총 상금은 24백만 유로이며, 현 시점기준 검색해보니 한화로 370억의 총상금 규모이니, 일정 라운드까지만 올라가더라도 엄청난 상금을 받을 수 있겠네요.
표면은 아웃도어 클레이 코트이며, 50 이상의 전통을 가진 대회이니만큼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회입니다.
역시나 롤랑가로스 역대 우승자 면모를 보면 단연 라파엘나달이 눈에 확 보이죠!
2010년부터만 따지더라도 10회 우승입니다. 총 14회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롤랑가로스에서는 100승 이상 거두며 승률이 97%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요, 23년도는 부상으로 조코비치에게 타이틀을 뺏겼으며, 24년도 역시 부상을 간직하고 대회에 임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본격적으로 대진표를 살펴보면서 최종 16인을 꼽아 보겠습니다.
1번 시드는 조코비치 입니다.
가장 윗 대진에서는 아무리 부상이지만 조코비치를 빼 놓을 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16강까지는 안착하리라 생각되며, 토미폴을 꼽아보겠습니다. 셀룬돌로도 클레이코트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이지만 22년 23년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테일러 프리츠 역시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생각되며, 클레이보다는 하드코트에서 조금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다음으로는 4위 즈베레프와 나달이 포진해있는 대진입니다.
역시나 즈베레프가 부상을 완벽히 회복하고, 로마에서 우승하면서 클레이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루드도 역시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제네바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클레이코트 강자임을 증명해냈죠.
루드와 즈베레프가 다른 세션이기 때문에 루드와 엑츠베리를, 즈베레프와 하차노프를 꼽아보겠습니다.
하차노프도 포텐셜이 있는 선수이며, 경험이 좋은 무기라고 생각됩니다. 루네 역시나 좋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폼이 떨어진 것으로 보였으며, 아직 조금 더 성숙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5번시드 메드베데프가 포진해 있는 대진인데요, 여기에는 브블리크와 스트러프까지를 눈여겨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드베데프가 아무리 클레이에서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16강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브블리크와 스트러프도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브블리크는 뭔가 투어를 참여하다가 지루해지는 시기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럴 때마다 경기 중에 텐션이 떨어지고 급격하게 경기를 내주는 모습이 보입니다. 최근 좀 그런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롤랑가로스에서도 그런 태도가 보인다면 스트러프에서 완패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으로는 6번시드 루블레프가 포진해잇는 대진으로, 9번시트 치치파스가 강력한 16강 후보이지만 움베르와 필스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루블레프와 치치파스가 클레이 마스터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우승도 해냈기 때문에 롤랑가로스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3번시드 알카라즈와 벤쉘튼, 권순우가 포진해있는 우리나라 테니스 팬들의 이목을 끌 세션입니다. 알카라즈의 몸상태가 어떨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16강은 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남은 1자리는 꼽기가 너무 어렵네요. 셸튼이 과연 어느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줄지에 따라 대진이 많이 달라지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한 번 기대를 가지고 꼽아보겠습니다. 알카라즈와 쉘튼의 16강 만남을.
권순우 선수는 오랜만에 투어에 참가했는데요, 아마도 랭킹보호 시스템을 활용해서 참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좋지 못한 행동으로 스스로 무너졌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에 따라 팬심에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나락으로 가느냐, 어느정도 민심을 회복하느냐의 갈림길이지 않나 싶네요.
마지막으로 2세션을 함께 봐야겠는데요, 2번시드 시너가 자리한 세션과 8번시드 후르카츠가 자리한 세션입니다.
후르카츠 세션은 후츠카츠와 10번시드 디미트로프의 16강행을 꼽아보겠습니다. 디미트로프가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클레이코트에서도 나쁘지 않게 해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의 문제가 좀 보이기 때문에 16강 이상 여정을 가기까지는 쉽지는 않다고 보이지만, 16강까지는 3~4경기이기 때문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후르카츠도 16강까지는 갈 수 있는 경쟁력이 있어 두 선수를 꼽아봤습니다.
다음으로는 시너의 몸 상태에 따라 역시나 많이 달라지겠지만, 첫 라운드 유뱅크스와의 경기가 분수령이라고 보입니다. 떠오르는 신예 유뱅크스와의 경기를 치루다보면 본인의 몸상태를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좋은 상태라고 가정하면 시너와 함께 제리를 꼽아보겠습니다. 제리 역시나 클레이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이며, 좋은 모습을 지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바에즈와의 만남에서 미친 바에즈 모드가 발휘되면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시나 그랜드슬램은 걸러갈 타선이 없다는 것인데요,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대진들이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추가 유료 tv채널을 시청하지 않는 저에게는 롤랑가로스는 너무나도 좋은데요, tvn sports 에서 주요 경기들을 중계해주기 때문입니다.
티비엔이 편성을 잘해주길 기대하면서... 24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의 16강 진출자를 예측해봤습니다. 최근 기세와 랭킹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이니만큼 오늘부터 시작되는 당일 현장 컨디션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력이 천차만별이지 않을까 합니다. 과연 누가 우승할지 끝까지 지켜보시죠!
제가꼽은 16강 진출자
조코비치 / 토미폴 / 즈베레프 / 하차노프 / 메드베데프 / 스트러프 / 루블레프 / 치치파스
루드 / 엑츠베리 / 알카라즈 / 벤셸튼 / 후르카츠 / 디미트로프 / 시너 / 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