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에르스테뱅크오픈(Erste bank open) 우승자는 과연(메드베데프 / 시너 / 즈베레프 / 폴)

스위스 바젤오픈에이어 같은 주에 열리는 에르스테(Erste bank open)뱅크오픈,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대회입니다. 스위스오픈보다 조금 더 한국 테니스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데요, 그만큼 더욱 치열한 대회가 예상됩니다.

대회기간은 10월 23일부터 29일 1주일간 열리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립니다. 총 상금은 바젤오픈보다 살짝 많은 수준인데요, 역시나 5억원정도가 되는 규모라고 볼 수 있겠네요.

톱 8 대진을 보면 조금 더 치열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도미니크 팀은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국대회이니만큼 부활의 모습을 여기서 보여주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메드베데프, 야닉시너, 안드레 루블레프, 스테파노 치치파스, 즈베레프, 토미 폴, 티아포, 하차노프까지 톱8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티엠과 벤셸튼, 필스, 무세티, 디미트로프, 울프, 노리, 몽필스까지 어마어마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atp500대회입니다.

바젤을 모두 피해서 여기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굉장히 다양한 선수들이 우승을 나눠가졌는데요, 최근 3년간의 모습을 보면, 19년부터 도미니트 티엠, 루블레프, 즈베레프, 메드베데프까지 우승할만한 선수들은 모두 우승을 했었네요. 그리고 23년도 에르스테 뱅크오픈에도 모두 참가했기에 더욱 치열한 모습을 지켜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번시드는 메드베데프인데, 필스와 만납니다. 브블리크와 직전 대회 결승에서 만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하드코트에서 메드베데프를 첫 경기에 만난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네요. 4강전까지는 메드베데프가 큰 이변없이 올라가리가 생각됩니다. 카라셰프 혹은 토미폴과 결승의 길목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치치파스가 떨어진 폼을 많이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길목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며, 보이지 않는 (아마도 멘탈쪽이겠죠?) 벽을 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벽을 뚫어야 그랜드슬램 우승도하고 더 뻗어나갈 텐데, 이제 그에게도 시간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2023 에르스테뱅크오픈 아랫대진은 너무나도 험난한 길이 보입니다. 2번시드 야닉시너와 첫 대결상대 벤셸튼. 이 경기부터 빅매치인데요. 셸튼이 조금 열세에 있기는 하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기에 한 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시너 또한 좋은 모습으로 지난 대회인 차이나오픈을 마감했기에 4강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8강에서 티아포와 만나게 된다면 꿀잼매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5번시드 즈베레프, 발목 부상 회복이 끝났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조금 더 높은 자리로 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역시나 8강에서 루블레프와 만날 가능성이 높고, 이 경기 역시나 꿀잼이 예상됩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메드베데프와 시너와의 결승을 예상하면서 양 선수 맞대결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양 선수의 맞대결 결과 1:6으로 메드베데프가 굉장히 많이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23년 야닉시너가 최근에 우승했던 베이징 차이나 오픈에서 메드베데프를 7:6 7:6 으로 잡으며 우승을 거머줬다는 점입니다!!

올해에만 총 3번을 만났고, 로테르담, 마이에미마스터즈, 베이징까지 굵직한 대회에서 만났고 메뎁이 2:1로 앞서고는 있지만 가장 최근 전적을 보니 시너가 그래도 자신감을 어느정도 가지고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 메뎁이 조금 더 대진상으로 유리한 지점에 있기에 이번 대회는 메드베데프의 우승을 예측하면서 저는 이만 인사를 드리도록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열리는 에르스테뱅크오픈! 저와함께 살펴보시면서 경기결과를 알아맞춰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