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레벨입니다. 오늘은 2023년 마지막 마스터즈대회인 파리마스터즈를 소개합니다.
이 대회가 끝나게되면 2개의 atp250대회가 있고 마지막 니토파이널이 있답니다. 23년도에 가장 랭킹이 높은 8명이 만나는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서 여러모로 치열하게 경기를할 수 있는 대회인데요, 과연 파리에서는 누가 웃을지 저와 함께 보시죠!
2023년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대회이며, 총 상금은 6백만 유로 입니다. 96억원 수준의 큰 상금이 걸린 대회이며, 하드코트에서 열리게 됩니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조코비치와 부상을 안고 있는 알카라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메드베데프와 야닉시너. 뭔가 알 수 없는 작년 우승자 홀거루네, 앞으로 그랜드슬램을 우승할 수 있을까 의심을 하게 만드는 치치파스와, 월등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루블레프. 그리고 치치파스나 루네같은 느낌을 들게만드는 프리츠까지 8명이 키 플레이어입니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살펴보면 조코비치가 6번 우승을 했으며, 20년도에는 메드베데프가, 22년도에는 루네가 조코비치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페더러도 이 기간에는 단 1번만 우승을 거머졌으며, 나달을 우승 경험이 없네요.
역대 전적만 본다면 이번에도 조코비치가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다만 us오픈 이후 실전 경기가 없었다는 점이 살짝은 걸립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조코비치는 충분한 휴식을 하고 나온 대회에서도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1번시드 조코비치는 32강으로 바로 올라갔답니다. 케츠마노비치 혹은 엑치베리 둘다 노박을 괴롭힐 수 있는 선수이지만 큰 위협은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라운드에는 포키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데, 쉽지 않은 경기를 할 것 같네요. 아래에는 루네와 프리츠가 있으며, 바브린카와 티엠의 경기도 흥미진진합니다. 다만 8강으로 가는 길목에는 프리츠와 루네가 만날 것 같은데요, 기세상으로는 루네가 조금 더 앞섭니다. 그렇기에 조코비치와 루네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리라 예상합니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놀랍게도 루네가 2:1로 앞서고 있습니다. 양선수는 2021년부터 매년 1번씩 만났는데요, 모두 굵직한 대회에서 만났습니다.
첫 만남은 21년 US오픈에서 만나 조코비치가 6:1, 6:7, 6:2, 6:1 세트스코어 3:1로 이겼습니다.
22년에는 이번 대회인 파리마스터즈대회에서 루네가 3:6, 6:3, 7:5 세트 2:1로 이겼네요.
마지막 23년도에는 로마마스터즈에서 루네가 6:2, 4:6, 6:2 세트 2:1로 이겼습니다.
두번의 하드코트와 한번의 클레이에서 만났으며, 루네가 앞서는 상황, 과연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으로는 4번시드 야닉시너와 5번시드 안드레루블레프가 있습니다. 여기는 이름값만 보자고하면 상대적으로 쉬운 대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너와 드미나어와의 만남, 루블레프와 폴과의 만남에서 두 선수 모두 승리를 거두며, 4강의 길목에서 만날 것 같습니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4:2로 시너가 앞서고있습니다. 두 선수는 20년 비엔나, 21년 바르셀로나, 22년에는 몬테카를로와 롤랑가로스에서 만났습니다. 23년도에는 마이에미와 비엔나에서 다시 만났으며, 20년도 첫 만남인 비엔나에서 시너가 경기를 포기하여 루블레프가 이겼으며, 22년도 롤랑가로스에서도 시너가 기권을 하면서 루블레프가 이겼네요. 안타깝게도 시너가 몸상태가 좋다면 루블레프가 경기를 한 번도 이긴적이 없기에 이번에도 시너의 승리를 예측할 수 있겠네요.
다음으로는 3번시드 메드베데프와 8번시드 루드, 11번 후르카츠와 14번 티아포가 있으나, 첫날 티아포는 브블리크에게 패배했습니다. 최근 브블리크의 상승세가 무섭네요. 또한 니콜라스 제리와 드미트로프, 바우티스타 아굿, 가엘 몽피스, 코다도 쉬운 선수는 아니기에 재미있는 대진이라고 생각됩니다.
후르카츠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지난 대회에서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준우승을 차지했었죠, 그렇기에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코다와의 경기에서도 어려움이 있어보입니다. 저는 이 대진에서는 메드베데프와 코다와의 경기를 예상해보겠습니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2:1로 코다가 우위에 있습니다. 21년 1번과 23년 2번만났으며, 21년에는 파리마스터즈에서 메드베데프가 4:6, 6:1, 6:3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23년에는 호주오픈 32강에서 만났으며, 7:6, 6:3, 7:6 세트스코어 3:0으로 코다가, 상하이마스터즈에서는 7:6, 6:2 세트스코어 2:0으로 코다가 이겼습니다. 코다가 이긴 경기는 메드베데프가 단 1세트도 못따내고 패배했는데요. 과연 이번 23년롤렉스파리마스터즈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기존 데이터를 토대로 보자면 코다가 이기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하면서 이번 대진은 넘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2번시드 알카라즈, 7번시드 치치파스, 알리아심과 즈베레프, 하차노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알리아심은 직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어요. 하지만 한 시즌을 거의 말아먹었기에 단 1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큰 반전이 생기지는 의문입니다.
즈베레프는 부상이후 회복이 거의 완료된 듯 합니다. 다만 중요한 경기에서 연달아 패배하면서 아쉬움이 남았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어떨지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알카라즈 역시나 이번 시즌 너무 많은 경기를 뛰면서 체력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이름값이 있으니 4강까지는 올라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알카라즈와 치치파스의 대결을 예측해보겠습니다.
알카라즈와 치치파스의 상대전적은 5:0으로 천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두 선수의 경기를 보면 너무나도 앞도적이며, 알카라즈가 하고 싶은 모든걸 해도 치치파스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만약 이번에 만나게 된다면 치치파스에게는 어쩌면 유일하게 이길 수 있는 기회이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알카라즈의 몸상태와 플레이가 완벽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죠.
과연 2023롤렉스 파리마스터즈대회, 올해의 마지막 마스터즈가 어떻게 끝날지 너무나도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제가 선택한 4명의 선수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우승을 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면서 올해 마지막 1000대회 함께 즐기시죠!!
댓글 영역